날씨가 추워지니 아이들과 어딜 가야 할지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겨울에는 대부분 추위를 피해 실내로 많이 가지만 가끔은 아이들과 놀거리 가득한 야외로 나서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혈기왕성 아이들과 나들이하기 놓은 서울근교 경기 광주에 있는 율봄 식물원에 다녀왔어요.
식물원이라고 해서 따뜻할 때 가야 할 것 같지만 오히려 동절기에 방문하면 이런저런 혜택들도 있고 아이들이 체험하고 놀거리가 많아 하루 알차게 놀고 오기 좋은 곳이랍니다. 그럼 아이들과 다녀온 내 돈 내산 후기 시작할게요.
1. 주말 나들이 추천 율봄식물원 이용정보
- 율봄 식물원 방문일 : 2023년 3월 5일
- 율봄식물원 위치 : 경기 광주시 퇴촌면 태허정로 267-54
- 운영시간 :11월~ 3월 11:00~17:0011월~3월 명절, 연휴 정상 운영 / 4월 ~10월 10:00~18:00
- 입장료 대. 소인 공통 5000원 (24개월 미만 무료)
율봄 식물원은 경기 광주 퇴촌에 위치하고 있어서 서울, 경기권에서도 멀지 않아 아이와 주말 나들이로 너무 좋았어요.
또한 동절기에는 입장고객 전체에게 1인 1 매 음료 또는 동물먹이 교환권이 제공이 되어 더 가성비 좋게 아이들과 다양하게 놀 수 있었어요.
율봄 식물원은 대추방울 토마토 따기, 딸기 수확, 고추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관심 있는 아이들은 즐길거리가 더 많을 것 같아요.
율봄식물원을 방문했을때(23년 3월)에는 동절기에는 후문 매표소만 운영하고 있었어요.
길 따라 쭉~ 올라가면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요
일요일 오후 1시쯤 방문했을 땐 거의 만차였지만 자리가 아예 없진 않았고 방문 당시에는 주차료는 따로 없었답니다.
매표를 하며 보니 동절기라 그런지 다양한 수확체험과 쿠폰이벤트등 좀 더 할인되는 느낌으로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4월~ 11월 유아, 초등학생 동물 먹이 교환권 1인 1매 12월~3월 모든 입장객 음료 또는 동물 먹이 교환권 1인 1매가 제공되었어요.
2. 율봄식물원 즐길거리
입장하면 바로 실내 식물원이 있어요. 규모는 작은 편이고 대부분 대추토마토, 딸기 수확 체험장인 온실의 ㅣ느낌이랍니다.
실내 온실을 살짝 구경하면 넓은 야외 식물원으로 향할 수 있습니다.
야외 식물원으로 가는 길 중간중간에 포토존이 있어 심심하지 않게 나들이 나온 느낌을 내며 갈 수 있었어요.
쭉 길따라 가다보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운동장 공간이 나오는데 나오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할 만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운동장 한 곳에 세워져 있는 경운기도 아이들에겐 그저 신나는 놀이기구가 되는 것 같아요.
율봄식물원 즐길거리 1 - 동물먹이 주기
우선은 바로 동물 먹이주기하기로 했어요 쿠폰 4장 중 2장을 먹이로 바꿨어요
매점 같은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카페도 있고, 간식도 팔고 딸기잼 만들기 등 체험도 진행하고 있었어요.
동물 먹이로는 무채를 두 접시 셨는데(쿠폰 2장) 양이 꽤 많은 편이었어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산양, 흑염소, 거위, 토끼가 있어요
산양과 흑염소는 정말 도전적으로 잘 먹더라고요
많은 동물들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짧게 동물도 보고 먹이도 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했답니다
율봄식물원 즐길거리 2 - 레일썰매
입장할 때부터 아이들의 시선을 끌었던 레일썰매장이에요 우리 아이들도 이 레일 썰매를 타러 율봄식물원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답니다.
레일썰매는 1 대당 5000원이었고 썰매 1대당 2명까지 함께 탈 수 있어요.
레일썰매가 내려올 때 은근히 속도가 있어 조금 큰 아이들은 신나게 탈 수 있었고 어린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꼭 어른이 함께 해야겠더라고요.
30분이 은근히 길어서 두 아이가 돌아가며 타기도 하고 함께 타기도 하며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율봄식물원 즐길거리 3 - 간식거리
율봄식물원 방문 때는 운동장 장작불에 마시멜로우를 구워 먹을 수 잇었어요.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먹는 마시멜로우는 아이들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간식거리였답니다.
다만 장작불이 엄청 뜨거우니 마시멜로우자 타지 않게 잘 구워야 해요.
마시멜로우와 함께 남은 음료 쿠폰으로 딸기에이드도 구입하고(아메리카노만 교환권으로 구입 가능하고 나머지 음료는 교환권과 추가금이 필요해요), 매점에서 컵라면도 판매하고 아이들과 식물원 한 바퀴 더 돈 다음에는 든든히 배도 채워줬어요.
율봄식물원 즐길거리 4 - 넓은 야외 식물원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운동장 공간이 있어요. 운동장에 경운기도 있고 모래놀이공간도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너무 좋았어요. 물론 아빠의 힘이 필요하기도 했고요
그 둘레로 가족들이 앉아 먹고 쉴 수 있는 공간도 여유롭게 준비되어 있었답니다. 다음엔 아이들 먹을 간식거리와 간단한 도시락 준비해 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날씨가 추워 파릇파릇한 식물들을 볼 순 없었지만 야외 식물원 자체도 굉장히 넓어 아이들과 산책하듯이 걷기에 놓은 코스로 꾸며져 있었어요. 아이들과 천천히 둘러보며 걸으니 30분 정도가 소요되었답니다.
식물원 내에는 개구리 연못도 있어 3월 초에 방문했때는 엄청 많은 올챙이와 개구리도 볼 수 있었답니다.
식물원은 한 바퀴 둘러보고도 더 놓고 싶다고 해서 운동장에서 한참을 더 놓고 주말 나들이를 마무리할 수 있었답니다.
우연찮게 알게 돼서 방문한 율봄식물원이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게 즐기다가 와서 날씨 좋은 봄에, 가을에 또 가게 될 것 같은 곳이었답니다.
3. 주말 나들이 추천 율봄식물원 내돈내산 총평
율봄식물원 장점
- 아이들이 즐길거리가 많아요. 초 1~2학년까지 좋아할 것 같아요.
- 동절기에 방문 시 동물먹이 및 음료 쿠폰이 제공이 되어 아이들이 체험하기에 가성비가 좋아요.
- 주차가 어렵지 않아요.
- 레일썰매가 재미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 식물원 자체가 넓어 산책하기에 좋았어요.
율봄식물원 단점
- 방문 당시 주차장까지 가는 길이 조금 험했어요(그때는 공사 중이었어요)
- 동절기에 가면 푸릇한 식물을 보기에는 어려워요.
- 다양한 수확 및 요리 체험은 체험비를 추가로 내야 해요.
- 어린 아기들에게 레일썰매는 위험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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